하나의 트렌드가 된 차박
공간 넓을 수록 인기 많아
차박하기 좋은 자동차 3종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자동차 시트를 접어 평탄하게 만든 후 그 위 매트를 깔아 취침하는 ‘차박’이 유행이다. 숙소를 마련할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공간적 제약도 적어 차박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차박을 처음 하려는 사람들은 차박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몰라 차박 시도를 망설이고 있다. 또한, 어떠한 자동차가 차박에 적합한지 잘 모르겠다는 말이 많다는데. 따라서 차박에 필요한 물품과 차박이 가능한 차량을 고르는 기준, 차박에 최적화된 차량 3종을 준비했다.
차박에 에어매트는 필수
카쿨러로 음식 보관 가능
차박 용품은 캠핑 용품만큼이나 다양하다.
먼저 에어매트는 필수적인 차박 용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동차 안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용품이다. 크기와 두께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동차와 잘 맞는 에어매트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차박 용품 중 카인버터는 자동차의 시가잭을 220V로 바꿔주는 용품이다. 카인터버를 사용하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또 다른 차박 용품으로는 카쿨러가 있다.
음식이나 음료를 신선하고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고 전기식과 아이스 팩 방식으로 나눠진다. 자동차 밖에서 텐트를 치고 자고 싶다면 카텐트를 준비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카텐트는 도킹형과 독립형으로 나눠지는데, 도킹형 텐트는 자동차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 자동차의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립형 텐트는 말 그대로 자동차와는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텐트다.
차박하기 좋은 자동차는?
평탄화 가능한지 살펴봐야
차박하기 좋은 자동차를 고르는 것에는 다양한 기준이 있다.
먼저 뒷좌석과 트렁크가 연결되어 평탄화가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탄화가 가능해야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트를 평탄화하고 앉았을 때 머리가 닿지 않을 정도의 높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는 자동차가 좋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는 차박에 최적화된 대표적인 자동차이다.
준대형 SUV로 실내 공간이 넉넉하며 2열 시트는 반자동, 3열 시트는 전동으로 폴딩 할 수 있어 평탄화가 가능하다. 또한, 220V 인버터가 있어 전자 제품을 쉽게 충전할 수 있고 2024년형 기준으로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890만 원에서 5,49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쉐보레 준대형 SUV 트래버스
최대 2,780L의 공간 확보 가능
기아의 쏘렌토도 차박의 대표적인 자동차로 손꼽힌다. 수입 중형 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쏘렌토는 차체가 길고 시트가 모두 폴딩 되기 때문에 차박에 최적화되어있다. 또한, 2열에 220V 인버터가 있어 전자제품을 쉽게 충전할 수 있다. 기아 쏘렌토의 가격은 2024년형 기준으로 3,500만 원에서 4,600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쉐보레의 준대형 SUV 트래버스도 차박을 하기에 좋은 차량이다. 2열과 3열 시트를 평탄화하면 최대 2,780L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며, 견인력도 좋아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끌 수 있다고 한다. 트래버스의 가격은 2023년형 기준으로 5,640만 원~ 6,615만 원 정도이다. 돌아오는 봄, 필요한 용품을 잘 구비해서 좋은 곳으로 차박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지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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