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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브루노, 드디어 쉰다…스웨던전 풀타임 1골 1도움 ‘맹활약’→맨유 복귀 “슬로베니와의 원정 경기 출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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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앙 팔리냐(풀럼), 넬송 세메두, 토티 고메스(이상 울버햄튼), 하파엘 레앙(AC 밀란), 페르난데스, 곤살로 하무스(PSG)는 슬로베니아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22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에스타디오 디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페르난데스는 전반 4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브루마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현재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맨유에 합류한 뒤 2020년 2월과 6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했다. 페르난데스는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맨유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데 공헌했다. 

2020-2021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58경기 28골 1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11월과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다시 한번 수상했다. 한 해에 총 4번을 받았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2021-22시즌에도 10-10(10골 1도움 이상)을 달성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년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2026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도 59경기 14골 13도움으로 절대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37경기 8골 9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데스는 올해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출장 기록을 세웠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해 12월 “맨유의 페르난데스가 2023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축구 선수가 됐다. 그는 그 어떤 필드 플레이어보다 500분 이상 더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커리어에서 부상으로 쉰 기간은 단 2주다.

페르난데스가 결장한 경기는 단 4경기다. 2016-17시즌 삼프도리아에서 페르난데스는 독감으로 1경기를 결장했고, 2018-19시즌에는 다리 부상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경기를 뛰지 못했다. 맨유에서는 매년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2021-22시즌 질병으로 딱 한 경기만 결장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드디어 휴식을 취한다. 포르투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그 명단에 페르난데스가 포함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6일 슬로베니아와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휴식을 받은 선수들은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 댄 쉘던은 ”마르티네스 감독은 슬로베니와의 경기를 앞두고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을 소속팀으로 돌려보냈다. 페르난데스는 바로 맨유로 복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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