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다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캡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브라질전에 결장한다.
2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과 미드필더 콜 팔머(첼시), 조던 헨더슨(아약스)이 브라질과의 A매치에 결장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2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27일에는 같은 장소로 벨기에를 불러들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팔머와 헨더슨은 벨기에전에는 출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케인은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뛰어난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지난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SV다름슈타트98과의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팅 과정에서 골대와 충돌해 발목을 다쳤다.
케인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이반 토니(브렌트퍼드)다.
왓킨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골 1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박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당하고 지난 1월에 복귀한 토니는 4골을 기록 중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을 대신할 선수로 왓킨스와 토니를 놓고 “누가 들어갈 지 결정해야 한다. 스트라이커 자리는 전문적인 자리인데 두 선수의 특징이 다르다”며 고민했다.
한편 앞서 부카요 사카(아스널)도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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