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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핫스팟] 분당구갑 ‘안철수 VS 이광재’ 방패와 창의 대결…초 박빙 승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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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갑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  = 출처 : 후보 선거 사무실 
분당구갑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  = 출처 : 후보 선거 사무실 

분당구갑 선거구의 지역특색 및 지지율성향, 지난 총선의 표심의 방행등에 대해 재조명해 본다.

분당구갑 선거구는 분당신도시 북부 지역과 판교신도시 전체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이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가 한 선거구에 묶여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자 종부세 벨트에 속하는 지역으로, 수도권에서 강남 3구, 용산구, 과천시, 연수구(송도신도시), 수원시 광교신도시, 용인시 수지구와 더불어 소득 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부촌 지역으로 손꼽는다. 

분당구는 강남 3구에서 넘어온 주민들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생활기반을 성남시가 아닌 강남 3구에 두고 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분당시 독립’을 공약한 오세응 후보를 당선시켰다.

또한 이 지역구의 보수정당 출신 국회의원 고흥길(16-18대), 이종훈(19대), 김은혜(21대) 모두 친이 출신이거나 비박 계열 인사들이다. 반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보수 정당 후보였던 권혁세는 친박 인사였는데, 김병관에게 큰 표차로 밀려 낙선했다. 김은혜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열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21대)의 경우는 이미 차기 대권주자로서 친안이라는 본인의 계파를 이끌고 있었다.

분당구 백현동이나 삼평동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이나 정의당의 지지율이 높지만,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아파트나 알파리움아파트 같은 고가의 주택에서는 보수정당 지지율이 매우 높다 한편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들은 과거에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으나 21대 총선 및 20대 대선에서는 보수정당 쪽으로 표심을 돌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판교가 다시 경합지역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보수 우위 지역으로 공고해질지  지켜봐야 한다.

지난 2022년 6월에  치러진 분당구갑 재보궐선거는 김은혜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의원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김병관과 안철수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으나, 결괴는 민주당의 참패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병관은 50%, 국민의힘 안철수는 83%의 득표율을 보였다.무려 33%의 표차이로 안철수후보가 당선됐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은 분당구갑 현역의원인 안철수 의원이 4선 도전을 밝힌 가운데, 전임자인 김은혜 전 의원이 을 선거구에 출마함에 따라  지난 2월 15일 안철수 의원이 분당구갑에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은 분당구갑에서 현역 의원을 지내고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도 출마했던 김병관 전 의원의 재도전이 예상되었으나, 강제 추행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공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편 종로구 출마를 포기한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지난 2월 26일 전략 공천됐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3월 13일~14일(2일) 간 분당구갑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에서 지난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분당구갑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정당지지도는△민주당 40.8%, △국민의힘 36.7% △녹색정의당 1.2% △개혁신당 4.2% △새로운 미래 2.3% 순이다.

21대 재보궐선거때는 보수 성향이 강했으나, 22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성향의  표심 변동이 눈에 띈다. 

분당구 갑 정당지지도 = 출처 : 여론조사의꽃 (표본조사 데이타)
분당구 갑 정당지지도 = 출처 : 여론조사의꽃 (표본조사 데이타)

연령별 국정영행평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18~29세 잘하고 있다 19.1%, 잘못하고 있다 74.6% △30대 잘하고 있다 27.1%, 잘못하고 있다 71.8% △40대 잘하고 있다 26.8%, 잘못하고 있다 71.5% △50대 잘하고 있다 26.7%, 잘못하고 있다 72.3% △60대 잘하고 있다 52.6%, 잘못하고 있다 46.1% △70대 이상 잘하고 있다  69.8%, 잘못하고 있다 28.4%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50대 중장년층까지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70%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60대~70대 이상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5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구갑 연령별 국정영향평가 = 출처 : 여론조사꽃 (표본조사 데이터) 
분당구갑 연령별 국정영향평가 = 출처 : 여론조사꽃 (표본조사 데이터) 

분당구갑  연령별 투표의향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는 △18~29세 투표하겠다 83% △30대 투표하겠다 75.2% △40대 투표하겠다 94.2% △50대 투표하겠다 98.1% △60대 투표하겠다 98.7% △70대 이상 투표하겠다 98.3% 순으로 나타났다.

분당구갑 연령별 투표의향 =출처 : 여론조사꽃(표본조사 데이터)
분당구갑 연령별 투표의향 =출처 : 여론조사꽃(표본조사 데이터)

분당구갑에서 국민의힘 현역의원인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전 국회사무총장 이광재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40.6% △국민의힘 안철수 40.7%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후보와 이광재 후보와의 표 차이는 단 1% 차이이다. 그러나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4.1% 앞서고 있다.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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