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EU 집행위원횐가 러시아 곡물 수입에 관세 부가를 제안했다.
유럽 연합(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21일(현지시간) 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회원국들에게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곡물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제안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폰데어라이엔은 제안된 관세의 가치에 대해 어떤 세부 사항도 밝히지 않았다.
폰데어라이엔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개막일 마지막 연설에서 “이번 조치로 러시아가 곡물, 유지종자 및 파생상품 수입으로 EU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가 이 제품들의 수출로 얻는 수익을 유럽 연합에서 사용하는 것을 막을 것이며 러시아가 훔친 우크라이나 곡물을 불법으로 수출한 것이 EU 시장에 들어오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불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EU의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였다.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해 EU는 러시아에 여러 차례 제재를 가했다. 이 조치는 에너지 부문, 은행,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광산 회사 및 기타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러시아 관리들을 자산 동결 및 여행 금지 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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