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3 기반 레이어 미스티코 네트워크(Mystiko Network)에 투자했다. 미스티코 네트워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혁신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의 아시아 지사인 피크 XV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1900만 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넥스트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해시키 △미라나 △시그넘 △코인리스트 △트라이브 캐피탈 △모닝스타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미스티코 SDK를 통해 모든 블록체인과 디앱(dApp)에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출시된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범용 ZK 프로토콜과 Z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가 포함돼 있어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확장성과 상호운용성, 기밀성을 제공한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앞서 바이낸스 MVB와 체인링크 스타트업, 폴리곤 에코시스템, 코인리스트 시드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자사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든 파트너와 투자자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스티코 V1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1억3400만 달러(약 1800억원) 이상의 거래액과 5개의 서로 다른 레이어 1/레이어 2 블록체인에서 21만4000건 이상의 거래, 5만4000명 이상의 고유 활성 온체인 사용자를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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