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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신예 미드필더 대표팀 첫 발탁→부모의 조국 대신 독일 선택→’비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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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신예 파블로비치가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파블로비치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러 분데스리가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파블로비치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파블로비치가 독일을 선택했다. 세르비아에서는 뮌헨 출신인 파블로비치를 비난하지 않는다’며 ‘세르비아 축구협회가 파블로비치가 세르비아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설득하고 싶어한 것은 비밀이 아니다. 세르비아는 재능있는 미드필더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파블로비치는 세르비아 출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두고 있다. 지난 2004년 뮌헨에서 태어난 파블로비치는 독일과 세르비아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파블로비치는 세르비아와 독일의 청소년대표팀에서 모두 활약한 경험이 있다.

세르비아의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우리는 파블로비치를 2년 동안 대표팀 명단에 올려두었다. 우리는 모든 방법을 시도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파블로비치의 가족 및 에이전트와 연락했다. 파블로비치와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세르비아 사람들이 파블로비치의 선택에 대해 분노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우리는 파블로비치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파블로비치는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 1군에서 뛰지 않았다. 파블로비치는 올 시즌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 바이에른 뮌헨과 프로 계약을 체결해 2027년까지 계약했다. 파블로비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파블로비치는 대표팀 발탁에도 불구하고 오는 23일과 26일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 출전은 어렵다. 독일축구협회는 20일 ‘파블로비치가 편도선염을 앓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전과 네덜란드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파블로비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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