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다는 소식을 전한 통역가 겸 가방브랜드 대표 이윤진이 이혼 조정 중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난 19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가 이광수의 ‘흙’ 책 표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책 속 한 구절을 공유했다. 이어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를 해시태그로 달아주기도 했다.
지난 16일 이윤진과 이범수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18일 첫 이혼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이범수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딸과 함께 발리에 머물고 있는 이윤진은 법률 대리인이 대신 참석했지만 이범수 측은 본인도, 법률 대리인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첫 번째 챕터의 끝”이라고 적은 뒤 이범수를 태그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는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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