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1일 수공예품 전시·판매…29~31일엔 벚꽃 등축제·다이닝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벚꽃 시즌을 맞아 양재천 팝업존(영동1교~수변무대)에서 ‘양재아트살롱’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 등 300여 참가팀이 생산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서초구가 지원하는 예비 창업가 및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15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 전시를 비롯해 ▲ 블로섬(Blossom) 미디어아트 ▲ 파이어플라이(Firefly) 아트 ▲ 즉석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양재천길 상권의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 배달앱 땡겨요’에서는 1만5천원 이상 주문 결제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2~31일 진행한다고 구는 전했다.
상반기 양재아트살롱은 이달 22~31일에는 매일 개최하고, 다음 달 6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특히 29~31일에는 벚꽃등축제와 양재천길 살롱문화를 연계한 ‘무브살롱 시즌3:벚꽃다이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서울 3대 벚꽃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양재천 벚꽃등축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밝혀진 벚꽃길에서 야외조각전, 문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동1교 하부 산책로에서 진행될 벚꽃다이닝은 각종 벚꽃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축제로, 양재천길 상가번영회와 무브컬쳐가 주최하고 SPC그룹, 동원F&B, 풀무원다논, 현대차 등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와인바, 카페, 레스토랑 등 140여 곳의 유럽풍 가게가 밀집해 있고 수공예품 등 로컬브랜드를 즐기는 문화공간인 ‘살롱 in 양재천 갤러리’도 개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양재천에서 열리는 ‘양재아트살롱’과 다양한 벚꽃 축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양재천길 상권이 주는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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