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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서 민주당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그날로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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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두고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에서 그는 “지난 4년 국회는 민생을 논하는 국정의 장이 아니라 특검과 탄핵이 남발되는 전쟁터였다“라면서 ”특히 우리 국민의 염원으로 정권이 교체된 후 지난 2년의 국회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의회가 앞으로 4년 더 심화하고 종북세력까지 들어와서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 우리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말이 단순한 레토릭이 아니다.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떨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 위원장은 “혹시라도 국민의힘 내에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총선에서 ‘우리 당이 져도 그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자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면서 “그러니 우리 모두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서 사력을 다해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뛰는 공동선수로서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진 뒤 “열세라고 느껴지는 지역에서 더욱 절실하게, 조금 우세라고 느껴지는 지역에선 더욱 진심으로 사력을 다해서 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승리는 우리의 역사적인 책임”이라며 “여기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는 절실한 마음을 다져보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7개 공약인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재판 기간의 세비 반납 △자당 귀책 사유로 열리는 재보궐 선거 무공천 △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세비 중위소득으로 축소 △유죄 확정시 비례대표 승계 금지를 일일이 언급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다른 범죄 혐의자들을 방탄해야 하는 게 목적인 민주당은 절대 못 하고 우리 국민의힘만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응원해주고 계신다”며 “지금 저들의 폭주를 막고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 주류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우리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승리만을 쟁취하기 위해서 반국가세력과도 연대하는 민주당, 한패인 범죄자들끼리 짜고 연대하는 민주당 아류세력들이 벌써부터 승리의 폭죽을 터트리면서 우리를 조롱하고 있다”며 “오만한 민주당을 막아달라고 (국민들이)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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