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18일(현지시각) 본사인 잉골슈타트에서 PPE (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쓴 SQ6 e-트론과 Q6 e-트론을 발표했다. PPE 플랫폼을 채택한 최초의 모델이다.
SQ6 e-트론과 Q6 e-트론은 전장 4,771mm, 전폭 1,965mm, 전고 1.648mm로 중형 SUV다. 휠 베이스는 2,900mm로 저중심 배터리 설계가 가능한 형태.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최고출력 387마력을 낸다. 항속거리는 625km. 이 가운데 성능을 끌어올린 SQ6의 경우 출력을 516마력으로 올려 퍼포먼스를 향상시켰지만 항소거리는 598km로 다소 손해를 본다.
차량의 무게는 SQ6 e-트론과 Q6 e-트론 모두 2,350kg로 묶었으며 최고속은 각각 230km/h와 210km/h를 발휘한다. 다만 0-100km/h 가속력 차이는 SQ6 e-트론이 4.3초로 노멀 모델의 5.9초 대비 빠르다.
인테리어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어 11.9인치 아우디 가상 콕핏과 아우디 MMI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AR기술을 활용한 HUD를 비롯해 표시영역에서 다양한 그래픽이 구현된다. 아울러 영화와 유튜브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술도 반영되어 있다.
한편, 아우디 SQ6 e-트론과 Q6 e-트론이 채택한 PPE 플랫폼은 당초 2018년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개발하기 시작한 플랫폼으로 2021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그룹 내 문제로 구현되지 못했다. 전후륜 모든 구동륜을 선택할 수 있고 에어서스펜션 까지 탑재가능한 공간 구조로 고급감을 표현하기에 적합하기에 이름에 프리미엄이 붙은 것.
특히 PPE는 고성능 및 미래 지향적 전자 아키텍처이자 높은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어 포르쉐와 아우디에서는 언제 모델이 출시될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됐던 모델이다. SQ6 e-트론과 Q6 e-트론의 소비자 인도시기는 대략 올해 여름이 될 예정이며, PPE 제품군은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우선 생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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