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설과 동시에 환승 연애 루머에 휩싸였을 당시 여초 커뮤니티의 반응을 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 매체는 한소희가 지난 16일 미국 하와이에서 류준열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18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한소희와 류준열은 이날 식사를 하고 거리를 오가면서도 내내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특히 한소희는 휴대전화를 보며 대중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류준열은 무표정으로 이러한 한소희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카메라에 포착된 한소희 휴대전화에는 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 투표 화면이 띄어져 있었다. 당시 여성시대에서는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를 두고 찬반 의견을 구하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었다. 2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해당 투표에 참여했으며 결과는 반대 여론이 80%에 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건 거의 사상 검증 아니냐”, “저 커뮤니티에서 한소희 욕하고 있었는데 당황했겠다”, “한소희가 저 커뮤니티에 들어가기도 한다니 놀랍다”, “구글링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걸 수도”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 시점이 혜리와 결별 시점과 겹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소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라며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줬으면 한다”며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두 사람은 2023년 초에 헤어졌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 결별 후에 만남을 이어갔다”며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시기는 2024년이다.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다”고 해명했다.
혜리에게 사과의 뜻도 밝혔다. 한소희는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내가 환승을 했다는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그분에게도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혜리는 한소희의 발언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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