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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리그 꼴찌 팀에 2실점 불만…바이에른 뮌헨 회장 “수비가 마음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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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이 수비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로스포르트는 18일 ‘바이에른 뮌헨 회네스 회장이 수비진을 비판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회네스 회장은 “팀과 코치진이 새로운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힘을 합쳤고 양측이 상황을 최대한 개선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전체적인 수비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필요에 따라 결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에 결장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혹사 우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아시안컵 복귀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2골을 실점했다.

다름슈타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8분 스카르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이어가 상대 골키퍼의 롱킥을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헤더로 걷어내렸지만 볼은 다름슈타트 공격수 혼삭에게 연결됐다. 혼삭은 단독 드리블 돌파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볼을 내줬고 스카르케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 실점 이후 무시알라, 케인, 나브리, 텔이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다름슈타트의 빌헬름손에 실점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름슈타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다이어는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가 절묘한 기회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잘못된 헤더와 태클로 인해 선제골을 실점했다. 데 리트는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에게 칭찬 받았지만 다이어와 함께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수비가 탄탄해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김민재의 잇단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김민재는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페네르바체, 베이징 궈안에서 항상 무적의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런 일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뭔가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와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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