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17점 9리바운드 올린 신인 웸반야마 한 수 지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5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덴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17-106으로 꺾었다.
5연승을 달린 덴버는 47승 20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반 경기 차로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서부 최하위 샌안토니오는 3연패를 당해 14승 53패를 기록했다.
덴버는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 넣은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샌안토니오를 폭격했다.
요키치는 플로터를 시작으로 레이업, 훅슛, 외곽포, 자유투 두 방을 연이어 성공하며 연속 11득점 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덴버는 2쿼터 막판 샌안토니오의 데빈 바셀과 블레이크 웨슬리에게 8점을 허용해 9점 차로 쫓겼다.
또 3쿼터에서 샌안토니오 제러미 소핸의 연속 7득점과 바셀의 외곽포로 격차가 5점으로 좁혀졌지만, 덴버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슛과 요키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86-79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덴버는 11점을 집중한 저말 머리의 활약에 힘입어 공세를 퍼부은 끝에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덴버는 요키치(31점 7리바운드)와 저말 머리(1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비롯해 출전 선수 중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제러미 소핸이 19점, 빅토르 웸반야마가 17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16일 NBA 전적]
피닉스 107-96 샬럿
마이애미 108-95 디트로이트
올랜도 113-103 토론토
뉴올리언스 112-104 LA 클리퍼스
덴버 117-106 샌안토니오
유타 124-122 애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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