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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김민재 3경기 연속 벤치 예고→”다이어-데 리트는 승리 이끄는 조합, 교체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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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다시 한 번 김민재의 선발 명단 제외를 예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투헬 감독은 다름슈타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을 통해 다름슈타트전 센터백에 대해 예고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트의 다름슈타트전 선발 출전에 대해 “다이어와 데 리트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선수들이다. 그것만으로도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제 체력적으로 과부하가 될 우려도 없다. 또한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들과도 잘 어울린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를 교체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고려한다면 수비진을 변화해야 할 이유도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섰던 것과 훈련했던 것을 봐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와 데 리트는 최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다이어, 데 리트와 함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가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까지 있었던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이어 지난 10일 열린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라치오전과 마인츠전에서 각각 3-0과 8-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끝내 벤치에 머물며 결장했고 마인츠전에선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는 다이어는 최근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마인츠전 이후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다이어, 데 리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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