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변수 350억개 이하 모델 기준으로는 1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가 세계 최대의 기계학습(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LLM 평가에서 전체 4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루시아는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 등록된 모델들 가운데 평균 점수 77.74점을 기록, 매개변수(파라미터) 350억개(35B) 이하의 모델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오픈LLM리더보드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통상 1천억개 이하인 LLM의 추론,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 능력, 환각(할루시네이션) 방지, 대명사 참조, 수학 해결 능력 등 6가지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는 상시로 이뤄진다. 기업이나 개인은 언제든지 LLM을 제출하고 평가받을 수 있다.
솔트룩스는 “적은 피라미터로도 상위 모델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압도적 성능과 경제성을 입증했다”며 “현재 21.4B(매개변수 214억개) 루시아 모델은 허깅페이스 업로드 3일 만에 500회 이상의 내려받기를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자체 연례행사인 솔트룩스 AI 콘퍼런스에서 현재의 루시아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혁신적인 LLM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AI 시장을 선점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0년 창업한 시스메타에 뿌리를 둔 AI 기업 솔트룩스는 2006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2020년 7월 국내에서 AI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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