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최종 선정
총 30명의 심사위원중 절반이 EV9을 선택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도 함께 수상
기아의 대표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된 EV9은 친환경차 비율이 36.5%로 유럽 내 어떤 곳보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영국에서 얻은 성과로 매우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EV9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넉넉한 내부 공간과 선택 가능한 다양한 2열 시트 옵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을 지원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다.
기아 EV9, 볼보 EX30, BMW i5, 혼다 시빅 등 제치고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
EV9이 이번에 선정된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9은 영국에서 개최된 어워드의 1차 심사에서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돼 각 부문 1위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EV9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이 있다.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John Challen)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고 밝혔다.
이어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EV9는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WWCOTY)’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도 선정됐다.
이 상은 안전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52개국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여성 자동차 기자 심사위원들은 EV9에 대해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다목적 전기차”, “뛰어난 공기 역학과 첨단 기술, 가족 친화적인 인테리어와 친숙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대형 SUV”라고 평가하며 63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세계 여성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한편, EV9은 이번 수상 이전에도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유럽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2023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최고의 프리미엄 SUV 및 최고의 SUV 인테리어 부문 선정’, ‘아우토 빌트 2023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패밀리카 부문 수상’,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주관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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