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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경훈은 임성재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각) PGA투어와 인터뷰를 통해 이틀 뒤 열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 이경훈 다소 부진하다 2주 전 끝난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 대해 “5번째 메이저 대회로도 불리는 대회다.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설레는 마음이다. 준비해서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다. 정말 큰 대회인 만큼 실력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 이런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쁠 것 같다”고 상상했다.
지난 코그니전트 클래식 4위를 두고는 “경기가 안될 때는 (자신에 대한)믿음이 조금 부족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 때도 있다. 그런 부분을 떨쳐내야 한다. 정말 쉽지 않다. 다행히 최근 탑5 안에 들 수 있어서 기뻤다”고 돌이켜봤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 간 휴식기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쉬려고 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주 워낙 큰 대회이니 너무 과하게 힘을 주려는 것을 피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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