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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법인 수가 2600개사를 넘으며 2022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유자 수는 소폭 감소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12월 결산 기준 상장법인 수는 총 2602개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소유자는 약 8470만명으로 중복소유자를 제외하면 1416만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약 25만명(1.7%) 감소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은 804개사로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소유자수는 1245만명으로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은 1672개사로 5.6% 늘었고, 소유자수 역시 4.3% 증가했다.
소유자 구성별로 살펴보면, 개인소유자가 1403만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했다. 법인소유자와 외국인소유자는 각각 0.4%, 0.2% 수준이었다. 소유주식도 개인이 575억주(50.7%)로 가장 많았으며, 법인소유자 415억주(36.6%), 외국인소유자 139억주(12.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법인소유자가,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의 경우 개인소유자가 주식을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법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는 266억주(44%)로 가장 많고, 개인소유자 225억주(37.2%), 외국인소유자 114억주(18.8%)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344억주(66.8%)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자 146억주(28.3%), 외국인소유자 25억주(4.9%) 순으로 확인됐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의 소유자수가 521만64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185만9262명), 현대자동차(99만6384명)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 소유자수가 55만96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코프로(36만9522명), 카카오게임즈(26만5547명) 순이었다.
전체 주식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34개사로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했다. 해당하는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이 19개사(2.4%, 전체 804개사)로 가장 많고, 코스닥시장 14개사(0.8%, 전체 1672개사). 코넥스시장 1개사(0.8%, 전체 126개사) 순이었다.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수 시장별 비율 순위는 동양생명보험이 82.7%로 가장 높있고, 락앤락 75.3%, S-OIL 74.2%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선 한국기업평가가 77.3%로 가장 높았으며, 글래시스 74.2%, 휴젤 72.6% 순이었다.
상장법인 소유자 중 1종목을 소유한 소유자는 429만명이었고, 2종목과 3종목은 각각 236만명, 154만명이었다. 대부분의 소유자는 10종목 미만을 소유하고 있으며, 10종목 이상 소유자는 213만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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