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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김수현, 연년생 형제의 난 고백 “어떻게 해야 할지”(‘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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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금쪽상담소’ 윤석민과 김수현 부부가 연년생 두 아들의 잦은 싸움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1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전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과 김수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석민 김수현 부부는 15개월 터울의 연년생 두 아들이 5분마다 싸울 정도로 끊임없이 싸운다고 밝혔다. “뒤돌면 싸우고 뒤돌면 싸운다”며 형제들의 싸움으로 지친 심경을 전했다.

윤석민은 “첫째가 둘째한테 많이 치인다. 첫째가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해 선생님 연락까지 받았는데 내가 잘못 키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방에 들어가면 바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서로 억울하다고 하는데 첫째한테 왜 동생을 때리냐고 물어보면 동생이 싫다고 한다. 첫째가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김수현 또한 “첫째가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첫째가 둘째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하는데 둘째가 뭐든 잘하니 예뻐할 수밖에 없다. 예쁨 받는 모습이 얄미운 것 같다”고 형제간의 불화 이유를 짐작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살면서 제일 힘들었다”며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정형돈은 “5분에 한 번씩이면 굉장히 사이가 돈독하다. 쌍둥이는 눈만 마주치면 싸운다. 그런데 성장의 일부라고 본다”며 형제들의 싸움에 대한 고민을 공감했다.

이에 오은영은 형제는 서로를 ‘최초의 경쟁자’로 인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첫째에게 싸움 제공의 원인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을 내리고는 첫째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첫째는 나이를 물어보는 질문 외에는 전부 제작진에 “몰라요”라고만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정답이 있는 질문엔 쉽게 답하지만, 주관적인 질문에는 답하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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