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청하가 연예계 1호 코로나19 확진자로 주목을 받았던 것과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선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청하는 “과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고 했는데 요즘도 그런가?”라는 질문에 “코로나19 이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무서워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기사가 났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땐 코로나19를 많이 무서워하는 분위기라 죄인이 된 것 같았다”면서 “그 이후로 어디든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않게 되더라. 최대한 동선을 줄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어떻게 보면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됐다”라는 청하의 설명.
팝스타 앤 마리와의 컬래버레이션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새 싱글 ‘EENIE MEENIE’에 앤 마리가 참여한데 대해 청하는 “너무 신기하게도 노래를 듣다가 작곡진을 물으니 앤 마리가 있다고 하는 거다. 죄송한데 못한다고 했다. 너무 부담스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그렇게 몇 번을 거절했는데 그걸 뚫고 나를 설득시킬 정도의 노래라면 리스너들도 설득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처음엔 정말 자신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KBS 쿨FM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