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Fiat)는 소형 전기차 500e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특별 모델 2종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두 특별판은 각각 “Inspired By Beauty”와 “Inspired By Music”으로 소개됐으며 500e 인스파이어드 바이 뷰티 모델은 반짝이는 로즈골드 색상의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베이지색 에코 가죽 시트와 에코 가죽 래핑 대시보드를 포함한다.
500e 인스파이어드 바이 뮤직 모델은 블랙 색상의 외관과 7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안드레아 보첼리가 선택한 4개의 장소를 복제한 버추얼 베뉴(Virtual Venues) 기능을 제공한다. 이 장소는 야외 아레나(Open-Air Arena)와 오페라 하우스(Giuseppe Verdi Opera House) 등이 포함되며, 유명 공연장의 음향을 재현한다.
두 특별판은 LED 조명 장치와 빗물 감지 와이퍼, 다이아몬드 컷 마감의 17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있다. 구매자들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장착된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찾을 수 있다. 이 밖에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가 제공된다.
안전 주행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결합한 레벨 2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피아트는 또한 자동 비상 제동 기능과 보행자 경고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력은 전기 모터에 공급하는 42kWh 배터리로 119마력과 219Nm 토크를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차량은 0-60마일(97km/h)을 8.5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 속도 151km/h에 도달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0km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충전은 11kW 충전기로 약 4시간 15분, 85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35분 만에 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피아트 500e 특별판 2종의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 3만 6,000달러(약 4700만 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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