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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입당해 조국과 손잡은 여자 아나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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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여자 아나운서가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강미정 씨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이날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동규 동명대 교수, 프리랜서 아나운서 강미정 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종학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중소기업·벤처기업 전문가다.

김동규 교수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국내외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을 주도한 인물이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대변인을 지냈다.

강미정 아나운서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처남댁으로 이 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1982년생인 강 아나운서는 목포 MBC와 OBS 경인TV에서 각각 아나운서를 했다. 이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강 아나운서는 조국혁신당 입당 소감도 밝혔다.

강 아나운서는 “이정섭 검사 처남댁으로 살았던 저는 무고한 검찰 폭력의 생생한 목격자였고 현재는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강미정이란 이름으로, 제 이름을 되찾겠다. 조국 대표 제안받고 고민이 많았지만 그의 손 잡고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무도한 정치검찰, 권력의 횡포를 막고 또 막아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강미정 아나운서 모습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 입당 기자회견에서 강미정 아나운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 입당 기자회견에서 강미정 전 아나운서에게 꽃다발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강미정 아나운서가 12일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 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모두 101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가운데 최연소 신청자는 26세, 최고령 신청자는 68세다. 독립유공자, 화가, 대리운전 기사, 종교인 등 여러 직군에서 신청자가 나왔다고 조국혁신당은 설명했다.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추천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남녀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의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16일 공개 정견 발표를 한다.

이들 후보자의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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