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 발표 전망
디지캡,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뷰노, 올해 분기 기준 흑자전환 전망 및 美 진출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해외법인, 희토류 영구자석 대규모 수주 성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해외 법인들을 통해 희토류 영구자석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사의 미국법인은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의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해외 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니라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구자석 생산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맡기로 한 가운데, 성림첨단산업의 최대주주인 현대비앤지스틸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 LG전자(066570), Meta와 XR기기 협력 기대감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XR과 관련해서 최근 Meta Platforms와 Meta Quest Pro 2세대 관련 협력을 논의중인 상황이라며, 향후 글로벌 XR 시장이 Apple과 디즈니, Google과 삼성전자, Meta와 동사, 중화권 업체들 4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 동사도 중장기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24년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4.6% 상향 조정한 3조7,749억원(+1.7% y-y)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우려대비 견조한 가전 수요 및 비용 안정화, 자회사 LG이노텍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 글로벌 가전시장 및 전장 수요 회복 가시화되는 경우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19% 상회하는 1조4,820억원(-1%y-y)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최고의 드럼 세탁기’ 올해 첫 평가 결과에서 동사가 1위부터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위에 오른 동사의 드럼 세탁기는 모두 ‘그린 초이스’ 제품으로, 특히 1위를 차지한 드럼 세탁기(모델명 WM3900HWA)는 세탁 성능, 물과 에너지 효율성, 고객 만족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Excellent)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카카오(035720),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 발표 전망
메리츠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 발표 가능성이 높아진 시기라고 분석했다. 동사 별도 법인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은 유형자산 혹은 M&A를 통해 무형자산(영업권)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안산 데이터센터가 완공되었으며 M&A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동사의 사업전략은 변한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3월 주총 이후 보유 현금, 연간 5천억원에 달하는 별도 이익 및 투자 정책 고려 시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2024년 사업 성장 재개 및 자원 재배치 이루어질 시기이며, 2월 기준 4분기 흐름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상장 법인 비용 슬림화가 2024년 추가 업사이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디지캡(197140),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디지캡은 전일 장 마감 후 신용태, 한승우가 한국렌탈(주)에 보유주식 1,593,195주를 205.52억원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했다. 아울러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한국렌탈(주)(변경 후 최대주주) 대상 3,416,300주(13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4,098원, 상장예정:2024-04-18) 공시했다.
◇ 뷰노(338220), 올해 분기 기준 흑자전환 전망 및 美 진출 기대감
뷰노가 이르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6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최대 3배 수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폭발적 매출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동사 제품을 찾는 병원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동사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이자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연내 청구 병원 수 60곳을 초과 달성하며 단일 제품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한 달 동안만 보더라도 상급종합병원 2곳을 포함, 10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었으며, 신규 청구 병상도 3,500개 이상, 현재까지 누적 청구 병상 수는 2만8,000개를 돌파했다.
또한, 미국에서 받을 수가는 한국 대비해 최소 3배에서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회사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 10월 FDA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공식 론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2~3분기에 상용화될 것이란 전망되고 있다. 딥카스 역시 하반기 FDA 인허가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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