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2%를 기록, 일주일 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 등의 긍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의-정 갈등과 관권선거 논란 등의 영향으로 상승 여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정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 서울, 인천·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등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30대, 50대에서 하락했으며,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하락, 보수층에서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9%,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상승, 국민의힘은 하락한 것으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하고 광주·전라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조사됐고,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진보당 등 다른 소수 정당들의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소폭 상승하여 4.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과 유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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