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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위험.. 10년 뒤 시장 장악할 중국 전기차 브랜드 ‘이곳’은?

뉴오토포스트 조회수  

가파른 성장세 보이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
그중 10년 뒤가 기대되는 이곳은?

중국-전기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고 있는 테슬라와 또 하나의 브랜드가 있다.
중국 BYD이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물론 이들을 제외한 다른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 역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테슬라가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로 우뚝 선 가운데, 2위인 BYD는 16.5%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 그룹, 지리자동차 그룹, 광저우자동차 그룹이 5~7위를 차지했다.

중국-전기차

중국-전기차

중국 전기차 견제 나서
유럽에서 인기 끈 MG4 EV

이 업체들 모두 22년 대비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상하이자동차 그룹의 경우 3.5%이던 점유율이 5.0%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기아는 4.4%이던 점유율이 3.9%로 하락했다. 중국 업체들의 꾸준한 성장세에 향후 10년 후에는 전기차 시장을 중국 업체들이 점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미국에서는 중국 배터리에 관세를 최대 125%까지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 전기차를 보기 힘든 만큼 어떤 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우선 상하이자동차 그룹의 경우 산하 브랜드인 MG의 MG4 EV와 MG5 EV가 영국 등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G4 EV는 5인승 전기 해치백으로 50.8kWh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218마일을 주행한다. 최고 출력 168마력을 발휘하는데 가격은 26,995파운드(4,580만 원)이다. 동급의 폭스바겐 ID.3보다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했다.

테슬라-중국-4


국내에서도 출시된 폴스타 2
모델 Y에도 밀리지 않아

다음은 지리자동차 그룹이다. 산하 브랜드인 폴스타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폴스타 2를 출시하기도 했다. 79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완충 시 주행 거리가 449km로, 같은 가격의 모델 Y와 비교해 주행 거리가 100km 가까이 길다. 최고 출력 299마력과 최대 토크 50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후륜에 장착되었다.

모델 Y와 비교해 출력이 높고, 주행 거리도 길어 두 모델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폴스타 2는 22년 미국 안전도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을 정도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폴스타 2의 국내 가격은 5,490만 원이며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4천만 원 후반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3천만 원대 가격으로
파격적인 구성 해내

광저우자동차 그룹은 산하 브랜드로 아이온을 두고 있다. 아이온에서 출시한 하이퍼 HT는 포르쉐와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급형 모델은 싱글 모터가 후륜에 장착되어 241마력의 최고 출력과 35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72.7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시 중국 기준으로 6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상위 트림에는 800V 시스템을 갖춰 최고 출력 335마력과 43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5mm, 전폭 1,92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935mm이다. 2열은 팔콘 윙 도어와 비슷한 상, 하로 열리는 도어 개폐 방식을 갖췄다. 실내는 평탄화된 바닥과 대형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뒷좌석을 뒤로 젖혀 앞좌석 뒤로 발판을 배치할 수 있다.

조수석을 평평하게 접어 2열 탑승자가 다리를 놓을 수 있으며, 풀 파노라믹 선루프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런 구성에도 중국 시장에서 시작 가격이 21만 3,900위안(약 3,845만 원)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인지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만큼 향후 이런 판매 전략을 계속 유지한다면 10년 뒤에는 테슬라를 위협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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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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