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천시청을 방문하셔서 민생 토론을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주셨고, 또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노선 착공식을 축하해주셨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글로벌 도시의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대통령께서) 특히 모두발언 중 ‘인천의 하늘, 바다, 땅을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말씀과 ‘인천의 경쟁력 강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말씀에 가슴이 미어지는 공감을 느꼈다”면서 “인천은 International city가 아니라 Global city라는 말씀처럼 이제는 그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도록 GTX, 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을 더욱 세밀히 구축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K-컬처 문화 공간을 조성하면서 원도심의 획기적인 개발도 함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서해 5도민들 또한 구석구석 행복이 닿을 수 있도록 24시간 내 택배 서비스와 그곳에 사시는 것만으로도 애국심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GTX-B노선 착공식을 개최했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 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전체 길이 82.8㎞,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그리고 각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인천은 1899년 대한민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시작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이번에 착공한 GTX-B 노선을 비롯해 GTX-D 노선과 E 노선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인천은 GTX 핵심 허브 도시로 다시 한번 철도 시대의 부흥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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