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중형 SUV 시장 리더로 우뚝
싼타페 따돌리고 판매량 1위 기록
실용성과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 사로잡아
쏘렌토, 그랜저·싼타페 제치고 올해 실적 1위
쏘렌토가 올해 들어 중형 SUV 시장 및 전체 국산차 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판매량 총합은 이전 모델 합산 총 61,530대다. 2위인 신형 그랜저보다 약 12,000대나 더 팔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덕분에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쟁 모델인 싼타페를 앞질렀다.
싼타페도 대박났지만, 이전 모델의 처참한 실적 때문에 발목
쏘렌토의 실적은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 기준 17,955대에 달하는 놀라운 기록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9%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싼타페는 같은 기간 동안 15,429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4.9% 증가했다. 하지만 싼타페는 직전 모델까지 쏘렌토에 크게 밀린 탓에 실적 면에서 쏘렌토의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신형 싼타페가 작년 8월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출시 됐으나, 페이스리프트인 쏘렌토를 이기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디자인 역시 쏘렌토 승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싼타페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지만, 예비 오너들은 쏘렌토의 최신 트렌드를 더한 무난한 디자인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특히 쏘렌토는 패밀리카로서의 가성비와 넓은 실내 공간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쏘렌토의 휠베이스는 2,815㎜로, 준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정도다. 가격은 더 저렴하여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간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올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3,256대로, 전체 쏘렌토 판매량의 약 74%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쏘렌토가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실용성과 가성비 측면에서 빠지는 것이 없는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SUV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쏘렌토는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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