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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네이버(NAVER(035420))로 나타났다. 가온칩스(399720), 이수페타시스(007660), LG전자, SK하이닉스(00066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NAVER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웹툰이 오는 6월 중 미국에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라고 짚고 있다.. 상장 법인은 네이버의 웹툰 사업을 총괄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로 네이버가 7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웹툰 사업을 담당하는 네이버웹툰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라인망가를 운영하는LINEDigitalFrontier(LDF)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는 30억~40억 달러(약 4조 65억∼5조 3420억 원)로 추산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최근 삼성물산과 손잡고 홈·빌딩 솔루션 협업도 시작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까지 공략하는 등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진단도 있다.
순매수 2위는 가온칩스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005930) 출신 엔지니어들이 뭉쳐 만든 시스템반도체 전문 디자인하우스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반도체칩 설계) 기업의 칩 설계 도면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조 공정용으로 변환해주는 회사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범용인공지능(AGI)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AGI 연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AI 관련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가온칩스는 특히 대표 파트너사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영국 팹리스 업체 ARM 등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위에는 이수페타시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엔비디아 수혜주’로 상승폭이 컸던 곳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이수페타시스에는 4개의 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수페타시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대 고객인 북미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 업체향 데이터센터 고다층 기판(MLB) 수주액이 꾸준히 이어지고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고객 AI 가속기향 MLB 수주액은 올해 단계적으로 증가하며 하반기에는 작년보다 2배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엑시콘(092870)이다. 이어 필에너지(378340), 삼성전자, 레고켐바이오(141080), 큐로셀(372320) 등으로 매도가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SK하이닉스, 필에너지,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순매도는 레고켐바이오, NAVER, 미코(0590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HLB(028300)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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