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록 밴드 중 하나인 “스틸리 댄”의 키보디스트이자, 프로듀서, 편곡가인 짐 비어드가 갑작스런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올해 63세였다.
비어드는 그의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마지막 생을 뉴욕 병원에서 보냈다. 그의 소속사는 지난 수요일 발표한 성명문에서 비어드의 사망을 발표했다. 그가 소속되었던 스틸리 댄도 그들의 웹사이트에 비어드의 흑백사진을 올리며,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의 손실을 큰 슬픔으로 알립니다.”라는 성명을 게시했다.
비어드는 1960년 8월 26일 펜실베니아 주 리들리 파크에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5세 때 튜바를 처음 연주하기 시작하고, 드럼과 색소폰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후에 그는 웨인 쇼터와 존 맥라플린과의 녹음을 통해 재즈 커뮤니티에서 높이 평가받게 되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투어 뮤지션으로서, 비어드는 팻 메서니, 맥라플린, 쇼터, 그리고 2008년 결성한 스틸리 댄의 세계 투어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까지 이글스의 현재 “롱 굿바이” 투어를 위해 밴드와 함께 여행하며 공연을 했었다. 그의 마지막 공연은 스틸리 댄과 함께 피닉스, AZ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1월 20일에 있었고, 밴드는 두 번 연속 밤에 공연을 이어갔다.
세션 뮤지션으로서, 비어드는 디지 길레스피, 브레커 형제들, 다이안 리브스, 메셸 은데게오첼로와 함께 연주했으며, 그의 웹사이트에 있는 전기에 따르면 그는 1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고 그래미를 7회 수상했다.
비어드는 또한 보스턴의 버클리 음악대학, 러거스 대학교의 메이슨 그로스 예술학교, 뉴욕의 아론 코플랜드 음악학교, 그리고 핀란드의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음악 산업의 후배들을 양성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였다.
한편, 그가 발매한 음반에는 “Song of the Sun”(1990), “Truly”(199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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