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마을 주민사랑방’ 4~5층에 개관…3층엔 경로당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6일 제기동 ‘감초마을 주민사랑방’ 건물에 조성된 ‘현진건 기념 도서관’과 ‘감초마을 경로당’ 개관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상 1~5층, 연면적 999.46㎡ 규모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건물 4~5층에 들어선 도서관은 4층 일반열람실과 5층 어린이열람실로 구성됐다.
구는 제기동에서 생을 마감한 빙허 현진건 선생을 기념하고자 도서관을 ‘제기동 감초마을 현진건 기념 도서관’으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개관식에는 이필형 구청장과 현진건 선생의 외손인 박동건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날 같은 건물 3층의 ‘감초마을 경로당’도 개관했다.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을 분리해 편안한 휴식·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하게 조성됐다.
이 구청장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감초마을 주민사랑방이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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