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3769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212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 홀로 5343억원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증권(-2.31%), 운수창고(-1.73%), 철강금속(-1.32%), 보험(-1.08%), 전기전자(-1.01%), 화학(-0.90%)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2.85%), 기계(2.75%), 운수장비(1.84%), 의약품(1.37%), 전기가스업(0.82%)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테슬라 하락 여파에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LG화학, 포스코퓨처엠 2%대, POSCO홀딩스는 1%대, 삼성SDI는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75%) 등 반도체주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기아(3.25%), 셀트리온(2.73%), 신한지주(3.52%), LG전자(1.39%)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50%) 오른 870.6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이날 4.70포인트(0.54%) 내린 861.67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하며 이틀 만에 다시 870선을 탈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144억원, 외국인이 11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27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급락하면서 국내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720원(-6.42%) 낮은 1만 4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나무 주주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도 330원(-6.90%) 내렸고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도 60원(-5.96%) 하락했습니다.
이외에 갤럭시아머니트리(-4.09%), 티사이언티픽(-4.44%), 에이티넘인베스트(-3.55%) 등 관련주들도 줄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우주·방산 관련 종목들은 강세였습니다. 증권가에서 국내 우주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6200원(10.64%) 오른 16만 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장 중 16만 95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장 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후 상승폭을 줄여 10.09% 오른 20만 4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화시스템도 전 거래일 대비 7.7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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