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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늘봄학교에 대해 “무조건 성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부처가 합심해 각별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돌봄체계 핵심인 늘봄학교는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역의 기업, 기관, 대학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참여를 당부하며 “저도 요즘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틈을 내서 야구, 농구 연습을 하는데, 너무 어렵게만 생각마시고 즐겁게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들이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작 전인 오전 7시부터 방과 후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교과 과정 학습은 물론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2700여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하고 하반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모두 늘봄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 대통령은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최선의 길”이라며 “시급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매우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마련, 양질의 프로그램 기획, 좋은 강사와 충분한 인력 확보까지 준비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고 느꼈다”며 “정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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