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前 한화 투수, 좌절된 메이저리그 개막의 꿈… 김하성-고우석과 같이 뛸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샌디에이고 캠프 명단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라이언 카펜터 ⓒ곽혜미 기자
▲ 샌디에이고 캠프 명단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라이언 카펜터 ⓒ곽혜미 기자

▲ 카펜터는 메이저라그 개막 로스터 포함의 꿈이 좌절됐다 ⓒ 연합뉴스
▲ 카펜터는 메이저라그 개막 로스터 포함의 꿈이 좌절됐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진입의 꿈을 키웠던 전 한화 소속 좌완 라이언 카펜터(34‧샌디에이고)의 개막 로스터 등록의 꿈은 일단 사라졌다. 추후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전망이지만, 일단 김하성(29) 고우석(26)과는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로스터 정비 사안을 발표했다. 3일 몇몇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한 것에 이어, 5일에도 추가 정비를 단행했다. 이 명단에 카펜터의 이름도 있었다. 카펜터는 1‧2차 컷오프에서 살아남으며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듯했으나 3차 탈락 명단에 포함되며 아쉽게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범경기 등판은 당분간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2011년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카펜터는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18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 나가 1승2패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에도 선발 기회를 총 9번 얻었으나 1승6패 평균자책점 9.30의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성적이 좋지 않아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그런 카펜터는 대만 리그를 선택했고, 대만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KBO리그 구단들의 레이더에도 걸렸다. 카펜터는 2021년 한화와 계약한 뒤 31경기에서 170이닝을 던지며 5승1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았으나 이닝이터로서의 면모가 있었고 2022년 재계약에 골인했다. 

2022년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부상 탓에 결국 퇴출되는 불운을 맛봤다. 장기 부상이라 한화도 더 기다릴 수는 없었다. 이후 카펜터는 재기를 노렸고,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꿨다.

샌디에이고도 카펜터를 부지런히 실험했다.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해 3⅔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초청선수가 결과를 내지 못했고 아쉽게 마이너리그 팀으로 이관되며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올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선발 보강이 필요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이대로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즌 중 선발로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의 콜업과 강등이 빈번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카펜터도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혹은 다른 팀과 계약할 수도 있다. 카펜터의 메이저리그 복귀 꿈이 올해 내 이뤄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강백호·박찬호·최원준·조상우…FA시장 갑자기 미지근한 이유가 있다? 2025-2026 FA ‘화려하다’
  • "한화 선발진 가장 좋잖아요" 160km 광속구 신인, 자리 없음에도 자부심부터 보였다
  • "부상 부위는 괜찮다고..." 삼성 외인 마지막 퍼즐 남았다, PS 낙마한 콧수염 에이스 어떻게 되나
  • 아모림, 첫 영입 점찍었다→맨유출신 ‘원더키드 MF’ 충격…6살 때 맨유 아카데미→14살 때 U-18 멤버 ‘기록’→17살 때 맨유 데뷔→2020년 릴 이적후 '부활'
  • KIA 김도영이 트로피 부자가 되는 시간…이것은 안 된다? 내년엔 다르다, KS·프리미어12 ‘완벽 입증’
  • '17살 초신성' 야말 빠지고 무너진 바르셀로나! 최근 2G 1무 1패 부진→'불안한' 라리가 선두

[스포츠] 공감 뉴스

  • “김하성·이정후 절친, 멜빈 감독과 인연”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美도 찰떡궁합 인정 ‘결단만 남았다’
  •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3억 슈퍼카’ 정체 들통나자 모두가 깜짝!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1

    연예 

  • 2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연예 

  • 3
    "유일한 약점 해결"…연비 좋은 GV80 하이브리드 나온다, 가격은?

    뉴스 

  • 4
    생활의 달인-칼국수

    연예 

  • 5
    “27년 만의 대기록”… ‘별 다섯 개’ 받은 이 車 소식에 ‘대박’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강백호·박찬호·최원준·조상우…FA시장 갑자기 미지근한 이유가 있다? 2025-2026 FA ‘화려하다’
  • "한화 선발진 가장 좋잖아요" 160km 광속구 신인, 자리 없음에도 자부심부터 보였다
  • "부상 부위는 괜찮다고..." 삼성 외인 마지막 퍼즐 남았다, PS 낙마한 콧수염 에이스 어떻게 되나
  • 아모림, 첫 영입 점찍었다→맨유출신 ‘원더키드 MF’ 충격…6살 때 맨유 아카데미→14살 때 U-18 멤버 ‘기록’→17살 때 맨유 데뷔→2020년 릴 이적후 '부활'
  • KIA 김도영이 트로피 부자가 되는 시간…이것은 안 된다? 내년엔 다르다, KS·프리미어12 ‘완벽 입증’
  • '17살 초신성' 야말 빠지고 무너진 바르셀로나! 최근 2G 1무 1패 부진→'불안한' 라리가 선두

지금 뜨는 뉴스

  • 1
    밴드 잔나비, 전 멤버 학폭논란 유영현 관련 전해진 소식: 팬들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연예 

  • 2
    “인형인 줄 알았는데” 신라호텔이 공들인 ‘이것’의 정체

    여행맛집 

  • 3
    [이번에는 반드시] 1. 감염병 전문병원 '관문도시' 특성 내세워 수년간 국회 문 두드려

    뉴스 

  • 4
    뜨거웠던 '인천아트쇼'

    뉴스 

  • 5
    김태흠 지사, 발전 3사와 탄소중립 논의, 폐지 대응 등 협력 모색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김하성·이정후 절친, 멜빈 감독과 인연”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美도 찰떡궁합 인정 ‘결단만 남았다’
  •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3억 슈퍼카’ 정체 들통나자 모두가 깜짝!

추천 뉴스

  • 1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1

    연예 

  • 2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연예 

  • 3
    "유일한 약점 해결"…연비 좋은 GV80 하이브리드 나온다, 가격은?

    뉴스 

  • 4
    생활의 달인-칼국수

    연예 

  • 5
    “27년 만의 대기록”… ‘별 다섯 개’ 받은 이 車 소식에 ‘대박’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밴드 잔나비, 전 멤버 학폭논란 유영현 관련 전해진 소식: 팬들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연예 

  • 2
    “인형인 줄 알았는데” 신라호텔이 공들인 ‘이것’의 정체

    여행맛집 

  • 3
    [이번에는 반드시] 1. 감염병 전문병원 '관문도시' 특성 내세워 수년간 국회 문 두드려

    뉴스 

  • 4
    뜨거웠던 '인천아트쇼'

    뉴스 

  • 5
    김태흠 지사, 발전 3사와 탄소중립 논의, 폐지 대응 등 협력 모색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