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서 미국의 배우인 조디 포스터가 자신의 성적 착취에 대해 연설한 것을 듣고 연락을 취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디 포스터는 12세에 마틴 스코세이지의 “택시 드라이버”에 어린 성매매자 역할로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나탈리 포트만 역시 포스터와 비슷한 나이인 11세 때. “레옹: 전문가”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포트만은 “나는 여성 행진에서 어린 여배우로서 성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 연설을 했고, 그 후에 그녀가 나에게 연락을 취했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것은 놀랍게도 좋았다. 그녀는 여전히 나의 롤 모델이다.”라고 팟캐스트에서 밝혔다.
포트만은 어릴 때부터 영화 세트장에서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있거나, 만만해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녀는 그로 인해 잠재적인 성폭력범들로부터 성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밝혔다. “그런 심각한 표정은 어떤 방식으로든 나를 보호했다. ‘그녀에게 뭐라도 하지 마세요.’라는 경고 신호 같았다. 물론 아무도 이를 원하거나, 그런 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무의식적인 방법이었다고 느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포트만은 그녀의 엄마가 “항상 나와 함께 있었고, 아무도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대학에 가서, 아빠가 ‘그거 귀엽네. 이제 그만하고, 다른 직업을 찾아보자. “진짜” 직업 말이다.’라고 했다.”고 밝히며 하버드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연기를 완전히 저버리지 않았다.
영화 “블랙 스완”으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그녀는, 지난해 “레옹: 전문가”에서의 첫 주연 경험에 대해 뤽 베송 감독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고백했다. 그녀는 “그것은 여전히 사랑받는 영화이고,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나에게 거의 모든 것보다 더 많이 이야기를 건네온다. 그것은 나에게 내 커리어를 주었지만, 지금 보면, 확실히 최소한으로 말하면 민망한 면이 있다. 그래서, 네, 나에게는 그것이 복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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