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공 행진 지속 등에 상승
테슬라 中 시장 출하량 감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네이버 치지직, 지난 1일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 1위 차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 네이버 치지직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91만1,733명(안드로이드, iOS 합산)으로 아프리카TV(90만6,018명)를 제치고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다음 날인 2일 아프리카TV가 92만4,775명을 기록하며 다시 선두를 탈환했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정식 서비스 전에 이 같은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중이며 내달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업계에선 그간 치지직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이미 예정된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물론 치지직의 DAU 역전이 일시적일 수 있지만, 네이버 브랜드 파워와 자본력 등을 고려하면 아프리카TV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일 수 있지만 향후 1~2년 후엔 치지직이 굳건한 1위를 유지할 것이라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이엠넷, 와이즈버즈, 플레이디, 모비데이즈, FSN 등 광고 테마가 상승했다.
◆ 비트코인 고공 행진 지속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경 24시간 전거래일 대비 5%, 7거래일전 대비 약 20% 가량 상승한 67,22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1년 기록한 최고점에 근접한 가격임.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9,430만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1억원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관련해서 “제도권 편입 여부는 올해 하반기쯤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가상자산 업계에서 비트코인 내지는 블록체인 관련한 일을 하는 다수의 젊은기업인들을 생각해서 작년 국회에서 가상자산법을 통과시켰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려면 가상자산 자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지 시스템이 마련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우리기술투자, 위지트, 한일진공, 에이티넘인베스트 등 가상화폐( 비트코인 등)/두나무(Dunamu) 테마가 상승했다.
◆ 테슬라 中 시장 출하량 감소 소식 등에 테슬라, 리비안 등 美 전기차 업체 주가 약세
지난밤 美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美 대표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7.16%)가 2월 판매 부진 소식 및 인센티브 제공 소식 등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리비안(-3.88%), 루시드 그룹(-3.60%) 등 여타 전기차 업체들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예비 데이터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 공장에서 6만365대를 출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2월보다 19% 감소한 수치로 2022년12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에코프로머티,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성일하이텍, LG에너지솔루션, 덕산테코피아, 대주전자재료, 엔켐 등 2차전지/전기차 등 테마가 하락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