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역세권의 주목받는 부동산 ‘더샵 둔촌포레’가 6일 홍보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둔촌현대1차리모델링주택조합’과 포스코이앤씨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더샵 둔촌포레’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로, 지상 14층, 8개동, 총 572가구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에서도 조합원 물량이 498가구이며, 나머지 일반분양분으로는 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84∙112㎡로 다양한 크기의 가구를 제공한다.
이 단지는 11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하여 12일과 13일에는 순위별 청약을 접수하고, 20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4월 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둔촌포레는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중대형 평형 아파트 단지로, 주거 환경을 찾는 분들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대우건설,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 자금조달 성공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금일(5일), CGIF 보증으로 1억 5천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 원 매매기준율 SGD/KRW=984.54원 적용(2024. 02. 26))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최초제시금리(4.1%) 대비 최종발행금리(3.88%)로 22bp 낮춰서 발행했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다. 아시아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아세안(ASEAN)을 비롯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이 주된 역무이다. 이번 금융 주선은 싱가포르 소재 대형 은행그룹인 UOB(United Overseas Bank)가 단독으로 리드매니저 역할을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인데, 준공까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GIF에서 단일 한국회사 채권에 100% 보증을 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우건설이 진출한 국가의 탁월한 사업수행 역랑뿐만 아니라, 현지 금융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수주고를 쌓아가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이와 함께 금융영토도 확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쿠웨이트 소재 와르바 은행을 통해 최초 1억 달러 상당 이슬람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7월에도 1억달러 규모 2차 이슬람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아시아 금융허브라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자금조달을 완수해내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 이용희 재무관리본부장은 “작년 쿠웨이트 이슬람채권 발행에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은 당사 해외사업에 대한 각 글로벌 지역투자자의 견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대우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에 발맞춰 금융·자금 조달 루트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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