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글레이송 브레메르(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레메르 영입에 온 힘을 쏟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레메르는 유벤투스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레메르 영입에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67억 원)를 투자할 수 있다”라며 “유벤투스가 이적료를 받고 브레메르를 떠나보낼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올여름 훌륭한 센터백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 조니 에반스는 전성기가 끝났고, 해리 매과이어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브레메르는 2022-23시즌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3억 원)가 발생했다. 그만큼 그에 대한 기대치가 컸다. 팀을 옮긴 뒤에도 영향력이 상당하다. 올 시즌 총 27경기서 2골을 넣고 있고, 세리에A 2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에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나폴리에서 뛴 김민재가 이 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브레메르는 188cm의 센터백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과 공중볼 경합 능력, 훌륭한 자리싸움이 특징이다. 빠른 스피드를 통한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맨유는 매년 수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지만 바란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마르티네스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수가 필요한 이유다. ‘커트오프사이드’는 “그가 이탈리아에서 자신을 증명한 뒤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그에게 수익성이 좋은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브레메르의 계약은 2028년 6월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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