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023년 BMW가 차지했던 ‘올해의 차’
2024년에는 벤츠 EQE SUV 선정
벤츠 전기차 EQE SUV가 중앙일보 주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전기차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EQE SUV가 특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행 성능, 디자인,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주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는 ‘올해의 국산차’ 상을 수상했다.
벤츠 EQE SUV, 총점 1721점으로 1위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COTY)’ 심사위원회는 27일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를 ‘2024 중앙일보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COTY 심사위원회는 최근 2개월 동안 12개 브랜드의 23개 신차 모델을 평가했다. 그 결과 EQE SUV가 주행 성능, 디자인, 안전성 등 주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점 172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는 23대 중 18위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로 1차 심사를 시작했다. 심사위원들과 참여 업체 담당자들 사이에서도 EQE SUV의 최종 우승은 예상하기 어려웠다.
실제 차량을 직접 보고 탑승하는 2차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주행 성능, 디자인, 효율성, 소비자 가치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EQE SUV는 경쟁 차량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국산차’는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가 수상했고 ‘퓨처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기아 EV9가 선정됐다.
벤츠와 수입차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BMW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XM’이 디자인 부문상을 수상했다. 구상 심사위원은 “XM은 내외관에서 전위적인 디자인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칼럼니스트 김우성 심사위원은 “외관부터 인테리어, 주행 성능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차의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2022,2023 올해의 차는 BMW가 차지
올해는 놓쳤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BMW 전기차가 ‘중앙일보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2022 중앙일보 올해의 차’의 경우 BMW iX가 “환상적이다”, “BMW의 미래를 짊어질 잠재력이 충분하다”, “미래 디자인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BMW iX는 내외부 디자인 및 주행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2 중앙일보 올해의 차’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디자인, 성능,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2023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는 BMW의 최고급 전기 세단인 i7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BMW의 역량이 모든 면에서 돋보였으며 새로운 BMW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BMW 특유의 성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3개월 동안 24개 브랜드의 60개 차종을 심사한 결과 i7은 1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1276점을 받아 최종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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