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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약에서 8조 원 넘는 뭉칫돈이 쏠렸던 글로벌 유압 로봇시스템 전문 기업인 케이엔알시스템이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이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일반청약엔 증거금 8조 480억 원이 모였다. 공모가 1만 3500원으로 경쟁률은 226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467억 원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31.86%다.
체외진단기 전문기업인 오상헬스케어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올해 첫 바이오업체 기업공개(IPO)다. 오상헬스케어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인 1만 3000~1만 5000원의 상단을 넘은 2만 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시가총액은 2821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치면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 이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친 뒤 이달 26일 신주 상장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1조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DL건설은 4일 상장폐지된다. 지난해 DL이앤씨가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하면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친 바 있다. DL건설의 주식 매매 거래는 지난달 8일부터 정지된 상태다.
6일 코스닥 상장사 연우의 상장폐지도 예정돼 있다. 한국콜마가 지난달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작업을 마치면서 연우는 거래가 정지되며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한국콜마는 2022년 연우 경영진이 보유했던 지분 55%를 2864억 원에 매수했고, 남은 지분을 공개매수 대신 주식교환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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