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로 제로백 1초 미만 목표
리막 네베라보다 더 강력한 성능 필요
기술적 한계 극복 할 수 있을 지 주목
테슬라 로드스터
제로백 1초 미만 목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화제다. 테슬라 로드스터의 0 mi/h→60 mi/h(96.5km/h) 도달 시간을 1초 미만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번 깜짝 소식 덕분에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양산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는 리막 네베라의 1.74초를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현실적인 목표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인 스펙
리막 네베라의 성능은 극한에 달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런 와중에 테슬라 로드스터가 제시한 목표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고난도 도전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리막 네베라의 경우 4개의 전기 모터와 고성능 배터리 팩을 통해 폭발적인 마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1,914 PS – 240.7 kgf·m) 이를 통해 놀라운 가속력을 달성했다.
반면, 테슬라 로드스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이나 배터리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압축공기를 활용해 가속력을 높이는 영상이 공개 된 바 있으나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즉,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사이버트럭도 지연 됐는데
로드스터도 늦지 않을까?
일론 머스크의 과거 발언과 테슬라의 배송 지연 사례를 고려할 때, 로드스터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구현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특히 사이버트럭의 경우 처음 약속된 성능과 다르게 출시되어 많은 이들이 실망했다. 이런 사례를 고려했을 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물론, 0.956초만에 도달한 사례가 있긴 하다. 스위스의 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오직 기록만을 위해 초경량 등 특수한 조건하에서 테스트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편 테슬라 로드스터는 이런 조건을 충족할 수 없는 환경이다. 과연 일론 머스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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