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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삼촌…” 오늘자 푸바오 마지막 출근 모습, 다 울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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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의 작별을 앞두고 팬들이 크게 아쉬워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3일)자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날 에버랜드 공식 계정에는 “오늘도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들의 사랑 담긴 선물 받고 추억 가득 하루 시작한 푸공주”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마지막 출근 푸바오 /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선물 바라보는 푸바오 /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선물 안고 뒹구는 푸바오 /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월드 나들이 모습이 담겼다. 사육사들이 준비한 선물한 인형을 바라보는가 하면, 인형을 몸에 비비며 평상 위를 데굴데굴 굴렀다.

또 푸바오는 대나무 줄기 옆에 자리를 딱 잡고는 먹방을 펼쳤는데, 대나무 밑동 껍질을 이빨로 뜯어내 씹어 먹으며 식사를 만끽해 미소를 자아냈다.

댓글 창에는 작별을 앞둔 푸바오를 대신해 에버랜드 측이 “이모 삼촌~! 오늘 푸 보면 활짝 웃어야 해요!! 그래야 푸도 행복해요”라는 말을 덧붙여 눈시울을 자극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푸바오 아무리 멀리 있어도 가족은 언제나 함께야”,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푸바오”, “너로 인해 행복했다. 가슴 찡하고 눈물 나”, “오늘 유독 사랑스럽고 예쁘던 푸. 고마워 사랑해”, “푸공주 평생 행복해야 해” 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국내에서 태어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1154일 만인 이날을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송영관 사육사는 연합뉴스 등에 “3월 3일은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날이라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여정을 함께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옮겨지며 푸바오는 내달 3일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푸바오 할부지’ 강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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