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위 자리를 추격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75-60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28승 17패로 3위, KT는 29승 15패로 2위다.
LG 양홍석은 20득점 8리바운드, 이재도는 14득점 9어시스트, 유기상은 10득점을 기록했다. KT는 하윤기가 16득점, 허훈이 12득점 그리고 한희원과 마이클 에릭이 10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L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6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구탕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정희재와 텔로의 연속 3점포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유기상이 자유투 1구, 정희재가 자유투 2구를 성공했고 이재도의 득점까지 나왔다. KT는 허훈의 외곽포로 추격했고 막판 문정현과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LG가 19-13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LG가 격차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양홍석의 외곽포와 마레이의 2점슛으로 힘을 낸 LG는 배스와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KT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29-21로 앞선 상황에서 양홍석의 득점이 나왔고 막판에는 구탕이 3점포를 터뜨렸다. LG가 35-3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LG가 조금 더 달아났다. 초반부터 이재도가 3점포 2방을 터뜨렸고 유기상이 3점슛 성공 이후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LG는 중반 유기상의 외곽포 막판에는 양홍석의 득점으로 56-46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도 LG의 분위기였다. 양홍석의 3점포로 시작한 LG는 중반에도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막판에는 이관희가 3점포 두 방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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