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일본 언론과 방송에서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깜짝 뉴스로, NHK 등 주요 매체들이 속보로 이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일본어와 영어로 작성된 글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팬들의 따뜻한 지지를 당부했다.
오타니의 배우자는 일본인 여성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오타니는 추가 취재에 대한 자제를 부탁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힐 예정임을 전했다. 이번 결혼 발표는 오타니가 LA 다저스로의 이적 후 새로운 환경에서의 새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소식 중 하나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 겸업을 통해 다수의 신기록을 세우며 스포츠계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두 차례의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고, 지난해 12월에는 LA 다저스와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을 체결했다.
비록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올 시즌에는 타자로 전념하며 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시범경기에 첫 출장해 홈런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오타니는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결혼 발표로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알린 오타니에게 많은 이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 오타니쇼헤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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