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자신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를 조롱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본인과 우스망 뎀벨레의 기록을 비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반응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해당 게시물에 웃는 이모티콘 댓글을 작성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입단했다. 오랜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막대한 연봉을 위해 알 힐랄 이적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적 직전에는 PSG와 프리 시즌을 함께했다. 네이마르는 PSG에 새로 합류한 이강인과 친목을 하는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일본에서 열린 프리 시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에 출전해 국내 축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네이마르는 전북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으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네이마르의 PSG 소속 마지막 경기였다. 이후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떠났고, PSG는 그의 대체자로 FC바르셀로나의 뎀벨레를 데려왔다. 뎀벨레는 네이마르의 10번을 이어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괜찮아 보이는 활약이지만, 경기력에 대한 기복이 심하다. 또한 골은 단 1개에 그치고 있다. 아직까지 네이마르를 완벽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네이마르 팬 계정인 ‘genioneymarjr1’는 뎀벨레와 네이마르의 이번 시즌 득점 개수를 비교했다. 네이마르는 전북전에 2골을 넣었으며, 뎀벨레는 1골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네이마르가 직접 반응했다. 웃는 이모티콘을 작성했다. 이는 조롱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작년 10월에 당한 부상으로 현재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많은 돈을 주고 데려왔지만, 알 힐랄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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