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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 정수기에 꽂힌 정수기업계…시장 공략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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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에 공급한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모습.

정수기업계가 직수 정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직수 정수기가 전체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다, 2022년 50%(업계 추정치)를 돌파하며 핵심 시장으로 부상한 상태다.

직수 정수기는 오염이 없다는 장점 이외에도 물탱크가 없어 제품 크기가 작고 온·냉수를 유지시키는 전기 소모가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 계열의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공급했다. 해당 호텔 전 객실에 공급한 제품은 무전원 타입의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이 진행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슬로건의 지속가능성 활동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성&제로 플라스틱 캠페인 일환으로 양사가 협력·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1월 호텔 일부 객실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설치하고 사전 고객 평가와 메리어트 계열 호텔 체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그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전 객실에 정수기를 공급하게 됐다.

코웨이는 이번 정수기 공급을 시작으로 메리어트 호텔 계열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호텔 객실 내 코웨이 정수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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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이 선보인 초소형 직수 정수기.

SK매직은 성능·위생·편의 기능을 강화하고 크기를 줄인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선보이며 맞불을 놨다. 해당 정수기는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와 함께 국내 정수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CES혁신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첫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을 한층 높이고, 크기와 에너지 사용량까지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진공의 고성능 단열 구조로 설계해 제품 크기는 줄이고, 에너지 사용 비용을 최대 50%까지 낮췄다.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률을 25% 줄이고, EPS(스티로폼) 사용률도 최대 96%까지 절감했다.

청호나이스는 최근 지마켓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직수 정수기 러블리트리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직수 정수기 셀프 △얼음정수기 옴니 등 총 4종을 소개했다. 라이브 방송 당시 구매자에게 렌탈료를 최대 26% 할인해 줬다.

오비오는 오는 3월 25일까지 신제품 ‘오비오 무전원 정수기 시그널’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먼저 공개한다.

오비오 무전원 정수기 시그널은 물의 사용량을 감지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정수 전용 직수 정수기다. 필터 성능을 확인해 필터 교체 시점에 자동 알림 신호를 주는 특징이 있다.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을 적용해 필터 수명 표시등에 맞춰 스스로 필터 교체 및 관리가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소비자는 기사 방문 설치 또는 셀프 설치 키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함이다. 오비오는 펀딩 종료 이후 회사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오비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여, 치열한 정수기 시장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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