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아기유니콘 육성사업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내달 4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가운데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100억원 미만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기업가치 요건이 신설돼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가점을 2점으로 확대하고, K-글로벌 스타 선정기업에 대한 가점항목을 신설했다.
그간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최종 선정 이후 별도의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받아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용 보증상품을 신설하고 평가 과정에 보증심사 절차를 추가했다.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에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를 준용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 기업가치가 1천억원 이상인 기업 ▲ 지역 스타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충족하는 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K-글로벌 스타 선정기업, 지역스타기업에 대한 가점이 신설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상위 30%에 해당하는 최종평가 우수기업은 보증지원 결정 금액의 30% 추가지원이 이뤄지고 글로벌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도입된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내달 4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K-스타트업 누리집,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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