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잃은 사랑꾼 아내
배우 사강이 SNS에 남긴 글
갑작스러운 소식에 추모 이어져
배우 사강이 남편을 잃은 슬픔을 전해 화제다.
지난 28일 사강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라며 남편을 잃은 후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 지인은 물론 남편을 위해 노력해 준 구급대원, 병원 의료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사강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거기서는 아프지 마라.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서는 내가 지킬게. 거기에서는 오빠가 지켜줘”라고 덧붙였다.
사강은 장문의 글과 함께 남편의 납골당 사진과 가족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강은 10년 열애를 이어온 남편과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오 마이 베이비’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던 사강 남편 신세호는 비, 지오디, 박진영 등의 댄서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댄서 활동 이후 사업, 직장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세호는 지난달 갑작스럽게 사망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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