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재활을 위해 2군에 내려갔을 때 아내가 아닌 여자와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나균안 부인 A씨가 이 같은 사실을 28일 SNS에서 폭로했다.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지난해 9월 12일 한 누리꾼이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한 누리꾼이 친구한테 받은 것이라면서 롯데 팬 커뮤니티에 “옆에 있는 여자는 와이프인가. 몰라서 가린다. 고생했다. 많이 먹어라”라는 글과 함께 올린 것이다.
해당 사진엔 나균안이 한 술집에서 모자를 쓴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나균안과 함께 술을 먹고 있는 여자가 자신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이거 나 아니잖아. 이때는 재활하러 2군에 갔을 때다. 투수 코치님이 절대 집에 못 가게 했던 때다. 일주일에 한 번도 못 온다고 하더니 숙소에서 이탈해 해운대에서 (여자와) 술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인스타그램 DM으로 남편이 해운대에서 여자와 손잡고 걸어가고 있다고 알려줘 남편이 해운대에서 술을 먹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진 속 여성이 똑같은 옷차림을 하고선 어린이집 어머니들과의 저녁 모임에 참석해 자기 옆자리에 앉았다고 밝혔다.
A씨는 사진 속 여성과 인스타그램 DM으로 주고받은 대화도 공개했다. A씨가 “‘뻥 치고 술 먹으러 갔는데 네 말을 어떻게 믿느냐’고 했더니 (남편이) ‘DM으로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본다”고 하자 여성은 “그래서 뭐가 궁금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여성은 “균안이랑 얘기했다고 하지 않았나. 결혼도 했으면서 왜 자기 남편 말을 못 믿는지. 본 게 있고 들은 게 있으면 그게 다일 것이다”라고 말한다.
A씨는 “여자가 남편 옆자리 앉아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 사람들이 사진 속 여성이 나라고 오해하고 모두 나한테 그날 일을 잘 말해주지 않기에 화가 나서 DM으로 연락했다. 아무 사이가 아니라면 오해해서 죄송하고 다리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은 “그럼 이제 끝인 것인가”라고 묻는다.
A씨는 다른 게시물에선 나균안이 자기 아버지가 준 차를 타고 다니면서 불륜 의혹을 받는 여성과 커플로 키케이스 키링을 마련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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