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 스틸컷 공개
[신작소식] 선택적 기억상실증… 미스터리한 남편의 행보
미술 강사 ‘덕희(추자현)’와 인기 소설작가인 ‘준석(이무생)’은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잉꼬부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덕희는 선택적인 기억상실증을 앓게 된다.
이때부터 남편 준석의 행동이 어딘가 의심스러워지는데… 점점 기억에 혼란을 겪는 덕희를 뒤로하고 준석은 자서전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면 강릉에 있는 작업실로 떠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악화되기 시작한다.
추자현의 한국영화 복귀작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이 오랜만에 한국영화에 복귀한다. 드라마는 ‘작은 아씨들’과 ‘수리남’의 특별출연이 마지막이었고 영화는 2010년의 ‘식객: 김치전쟁’의 우정 출연이 마지막이었다. 국내 예능활동 역시 뜸해져서 궁금해하는 패들이 적지 않았는데 모처럼 반가운 영화 소식이다.
‘더 글로리’의 연쇄살인마 ‘강영천’으로 인상적인 연기변신을 했던 이무생의 또 다른 스릴러다. 최근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고니시 유키나가 역으로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었다. 여기에서는 자상해 보이는 행동과 달리 엄청난 비밀을 숨긴 ‘준석’을 연기한다.
‘접속’, ‘텔 미 썸딩’의 명장 장윤현 감독
영화는 ‘접속’과 ‘텔 미 썸딩’으로 90년대 말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명장 장윤현 감독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2012년 영화 ‘가비’ 이후 12년 만의 개봉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한석규, 심은하, 염정아 등이 출연했던 미스터리 스릴러 ‘텔 미 썸딩’과 궤를 같이한다. 당시 독특한 서사와 열린 결말로 많은 담론이 일어났던 화제작이었다.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는 ‘선택적 기억상실증’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점점 허물어져가는 추자현의 연기를 통해 또 하나의 밀도 높은 스릴러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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